[새소식] [환절기 부모님 건강관리-⑤] 고령자 치아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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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일시니어 서원 작성일17-10-12 16:42 조회5,875회 댓글0건본문
[편집자주] 일교차가 커지고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 환절기에는 부모님들의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쌀쌀한 겨울을 앞두고 미리 고령의 부모님들의 건강상태를 확인은 필수다. 하지만 고령의 부모들의 특성상 아파도 아프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에 부모님들의 행동이나 수면상태 등을 통해 건강을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을 통해 부모님들의 건강상태 확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치주질환 있으면 전신질환 심해질 수 있어, 올바른 칫솔질로 관리해야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잇몸과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파괴되는 것을 말한다.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전신질환을 보다 심화시키거나,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치과 김수환 교수는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합병증으로 치주질환이 동반되고 심한 치주염을 가지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계 합병증이 4배 정도 높게 발병하며 신장 등의 다른 기관의 합병증도 보다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 속의 세균이 핏속으로 들어가 심장동맥의 지방질 플라그에 붙어 핏덩어리를 만들어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김 교수는 “부모님이 평소 치아 관리를 잘 하고 계시는지, 잇몸이 아파 음식을 잘 못 드시지는 않는지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치주질환의 치료 방법은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인데, 무엇보다 매일매일 행하는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기본이다.
◇올바른 틀니의 관리 요령
▲틀니 세척=식사 후와 취침 전 반드시 칫솔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이때 치약은 사용하지 말고 주방용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딱딱한 바닥이나 세면대에 떨어뜨릴 경우, 파손의 위험이 있으니, 부드러운 천을 깔거나 세면대에 물을 담은 상태에서 닦아야 한다.
▲틀니 소독=뜨거운 물에서는 틀니가 변형되기 때문에 끓여서는 안 된다. 틀니 소독 전용 소독제나 소독기를 이용해야 한다.
▲틀니 보관=틀니를 빼놓을 때는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컵이나 전용용기에 찬물과 함께 담가두어야 한다. 밤에는 잇몸 건강의 회복을 위해 반드시 틀니를 빼고 수면해야 한다.
▲틀니 정기검사와 수리=시간이 흐르면 잇몸과 잇몸 뼈가 줄어들어 틀니가 헐거워지는데, 이 때 치과를 찾아서 검사를 받은 후 예전처럼 쓰기 위해 틀니 내면을 수정해야 한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치과 김수환 교수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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