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노인 우울증’ 무시 땐 ‘큰 코’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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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일시니어 서원 작성일20-01-08 16:37 조회1,879회 댓글0건본문
감정 표현보다 삭히는 경우 많아
젊은층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노인성 치매와 비슷 구분 어려워
운동·사회적 활동으로 예방
정확한 진단 위해 전문의 진단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선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울증은 환자의 심신을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혼자 삭히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년기에는 젊은 사람들보다 쉽게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 은퇴, 신체 노화, 가까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상실감을 느낀다.
또한 젊었을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우울해진다’라고 생각하며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절망하거나, 퇴행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영양실조에 신체질환, 망각, 환각 심지어 자살까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노년기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우울감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면증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라 여기고,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은 병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노년기 우울증은 치매와 함께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문제는 우울증과 노인성 치매가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치매와 우울증 모두 인지장애, 수면장애, 무관심, 피로, 사고력 감소 등 비슷한 증세를 보여 구분하기 쉽지 않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실제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사회적 활동이 중요한데, 우울증으로 집에 온종일 우두커니 있으면 치매가 잘 생기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과 같다.
그렇지만 우울증과 치매는 구분되어야 한다.
지난 6월 이스라엘 하이파대학의 연구팀은 60세 이후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매 위험이 3배 이상 높아 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따라서 초기 단계 치매와 우울증을 꼭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치매가 우울증으로 오진되어 항우울제를 처방 받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치매 초기 단계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적절하게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꼭 스스로 추측하기 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면담, 심리검사, 인지기능검사, 진단학적 검사, 뇌 영상학적 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치료는 정신치료,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는데 개개인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젊은층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노인성 치매와 비슷 구분 어려워
운동·사회적 활동으로 예방
정확한 진단 위해 전문의 진단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선택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울증은 환자의 심신을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혼자 삭히다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년기에는 젊은 사람들보다 쉽게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 은퇴, 신체 노화, 가까운 친구의 죽음 등을 통해 상실감을 느낀다.
또한 젊었을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우울해진다’라고 생각하며 쉽게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절망하거나, 퇴행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영양실조에 신체질환, 망각, 환각 심지어 자살까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노년기 우울증의 주요 증상은 우울감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면증이나 불안 등의 증상이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라 여기고,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은 병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노년기 우울증은 치매와 함께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문제는 우울증과 노인성 치매가 비슷한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치매와 우울증 모두 인지장애, 수면장애, 무관심, 피로, 사고력 감소 등 비슷한 증세를 보여 구분하기 쉽지 않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실제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사회적 활동이 중요한데, 우울증으로 집에 온종일 우두커니 있으면 치매가 잘 생기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과 같다.
그렇지만 우울증과 치매는 구분되어야 한다.
지난 6월 이스라엘 하이파대학의 연구팀은 60세 이후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매 위험이 3배 이상 높아 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따라서 초기 단계 치매와 우울증을 꼭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치매가 우울증으로 오진되어 항우울제를 처방 받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울증은 치매 초기 단계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적절하게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꼭 스스로 추측하기 보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면담, 심리검사, 인지기능검사, 진단학적 검사, 뇌 영상학적 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치료는 정신치료,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는데 개개인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람을 만나는 사회활동이 좋다고 우울증환자에게 무조건 활동하라며
조급하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증상에 대해 환자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 역시 치료를 받았음에도 빨리 낫지 않는다고 조급해 말고, 귀찮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증상에 대해 환자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 역시 치료를 받았음에도 빨리 낫지 않는다고 조급해 말고, 귀찮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동규 수원 윌스기념병원 뇌신경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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