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1인 노인가구 39%…아플 때 보살핌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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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일시니어 서원 작성일20-01-08 16:37 조회1,907회 댓글0건본문
65세 이상 인구비율 29.7%.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고성군에서 노인 10명 중 3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9일까지 군내 만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는 기본사항, 가족 및 사회적 관계, 건강, 보건복지, 경제, 노후생활, 군 자율항목 등 총 43개 항목을 가정방문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자는 남자가 40.3%, 여자가 59.7%이며, 연령은 65~69세가 26.6%로 가장 많았고, 70~74세 22.6%, 75~79세 21.2%, 80~84세 16.8%, 85세 이상 12.8%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가족 및 사회적 관계부문에서는 '2인 가구'가 50.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1인 가구'가 39.0%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는 '2인 가구'가 76.2%로 가장 높은 반면 여자는 '1인 가구'가 5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홀몸 노인들의 혼자 거주 기간은 '5년 초과'가 78.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년 초과 ~ 5년 이하(12.2%), 1년 초과 ~ 3년 이하(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은 '아플 때 간호해 줄 사람이 없음'이 3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가사 등 일상생활 문제를 처리하기 어려움(20.0%)', '경제적 어려움(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는 '일상생활 문제 처리(38.1%)'를, 여자는 '간호할 사람 없음(39.0%)'을 힘든 점으로 꼽았다.
경제부문 조사에서는 현재 일을 하는 노인이 30.2%로 나타났다. 남자(45.4%)가 여자(19.9%)보다 취업자가 25.5%p 더 많았다.
일자리가 있는 노인 중 '임금 근로자'는 18.0%로 고용 형태는 임시>일용>상용 순이었다. 비임금근로자(82%) 고용 형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무급가족 종사자>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순이었다. 임금근로자는 남자(13.2%)보다 여자(25.3%) 비중이 높았고, 비임금 근로자는 여자(74.7%)보다 남자(86.8%)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월평균 생활비 지출액은 '50만~100만 원 미만(39.2%)'이 가장 많았고, '50만 원 미만(38.3%)', '100만~150만 원 미만(16.0%)' 등의 순이었다.
생활비에서 가장 부담되는 지출 분야는 '보건의료비(55.7%)'이고, '식료품비(24.8%)', '주거비(10.7%)' 등 순이었다. '보건의료비' 지출 부담은 여자(62.6%)가 남자(45.4%)보다 17.2%p 더 높았다.
김주원 기획감사담당관은 "어르신들의 복지수요 및 가치관 등을 파악한 만큼 노인일자리·질병·돌봄·사회안전망 등 분야별 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청일 기자 (haha@idomin.com)
[출처]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1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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